'여행'에 해당되는 글 12건
- 2010/04/28 오사카, 셋째 날 (1)
- 2010/04/26 오사카, 둘째 날 (1)
- 2010/04/21 오사카, 첫날
- 2010/03/25 떠나자, 오사카로
- 2009/10/30 서울, 가을
- 2009/10/11 그 가을 @부산 PIFF09
- 2009/09/29 그 여름 @HK
- 2009/05/07 그 봄 @전주 JIFF09
- 2008/10/26 열세번째 부산
- 2008/05/31 강원도 양양으로의 여행 (1)
셋째 날이 되던 금요일, 비가 추루룩 내렸다. 교토를 가기로 한 날, 구자욱은 이미 나와 첫날 만나고 직후에 바로 교토로 넘어가서 지내고 있었다. 가서 만날 예정이었다. 샛별님 친구 분이 마침 교토에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학교 구경도 할 겸 교토까지 안내를 받았다.
저기 건너편이 학교다. 어디선가 느껴지는 기운(..)
그분이시다. 일본 입국 거절 받을 뻔한 그분(..)
우리가 도착한 이곳은 교토조형예술대학교이다. 구자욱은 추계예대, 나는 서울예대에 재학 중이라 일본에 있는 예술대학을 탐험할 좋은 기회였다.
그 나라의 문화를 알려면 현지 음식을 먹어야 하고 그 학교를 알려면 그 학교 구내식당, 학교식당을 이용해 봐야 한다는(?) 말을 실천에 옮겼다. (응?)
그래서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직행한 곳은 학생식당!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다.
오므라이스였나?
밥을 먹으려던 찰나에 보이는 것이 공동묘지, 일본은 공동묘지가 있는 곳이 좋은 곳이라 들은 것 같은데 이렇게 학생식당에서 공동묘지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니 기분이 오묘했다.
밥을 먹고 우리는 학교 이곳저곳을 기웃거렸다.
신기한 것은 대학교인데도 불구하고 고등학교처럼 종이 울린다는 것이었고 지각생은 일본에도 있다는 사실이었다.
여기저기 방황중!
여기는 교무처, 학생지원센터 같은 곳이었다.
학교가 전체적으로 산에 지어 지긴 했지만 막 지어 놓은 것이 아니라 자연과 잘 조화되도록 지어놨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학교 역시 그런 편인데 비슷한 인상을 많이 받았다.
부동산 아저씨 땅 보시러 다니는 모습
야외수업을 하고 있더라는
가서 말도 걸어보고 싶었지만 의사소통이 안되는 관계로 포기!
그렇게 조촐하게 학교 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구자욱은 부동산 아저씨에서 다시 관광가이드로
우린 이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근데 어떻게 찍었느냐고? 이거 타야 하는데 모르고 놓치고 다음버스 타느라 찍게 됐다.
이곳이 교토 관광의 핵심인 기요미즈데라라는 곳이다. 경주로 치면 불국사 정도 된다고 가이드가 말해줬다.
입장권
일본 전통 의상 기모노를 입은 누나들도 있었는데 그 중 한 누나가 정말 예뻤다. 역시 말을 걸어보고 싶었으나 언어가 안돼서 포기.
여기 저기 기웃기웃
소원을 말해봐 코너인가?
누군가의 소원이 저기에 담겨 있겠지?
원래 이곳은 가을에 와야 된다고 한다. 단풍이 절정이라고, 구자욱 가이드 아저씨가 설명해 줌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음식(..) 그래서 또 먹었다. 슈? 빵
토끼가 참 무섭게 생겼다.
슈빵
넘어지면 3년 안에 죽는다는 계단이다. 그냥 말이 너무 재수가 없어서 조심 또 조심했다. 산넨자카
그곳에 토토로의 집이 있었는데 피규어를 하나 구입했다. 다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나 토토로 정말 좋아하는데 아쉬웠다.
좀 걸었다고 너무 힘들고 배고파서 우리는 시내로 나왔다. 그리고 대형스시로 유명한 우오신 (魚心)? 이라는 곳으로 이동했다. 가와라마치역에서 가와라마치도리를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우측에 아지비루란 빌딩이 나온다.그곳 1층이다.
처음엔 돈을 고려하여 소심하게 한 접시 더! 를 외첬으나.. 계산과 동시에 우리는 그날의 일정을 마무리 해야 했다.
오사카가 지방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노선도를 보니 영어가 안 쓰여 있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안 그래도 복잡한데, 나중에는 영문 노선도를 받아서 들고 다녔지만 둘째 날 부터는 혼자 다니다 보니 이거 당황하더군요. 어쨌든 오늘은 온종일 이용할 예정이라서 1일 권을 끊었습니다.
요놈입니다. 1일권!
그렇게 둘째 날 첫 일정은 오사카성 투어입니다.
오사카성을 가기 전에 오사카역사박물관을 갔지요. 오른쪽에 있는 것이 역사박물관이고 왼쪽에 있는 것은 NHK 오사카 방송국이라고 합니다. 오사카역사박물관은 배 모양으로 최근 지어졌다고 하네요.
오사카역사박물관의 특징이라면 그냥 유리 속에 들어 있는 유물이 아니라 큼지막하게 재현을 해 놓은 공간이 많다는 거죠. 그래서 박물관 층고가 꽤 높습니다. 일반 건물 2개 층을 1개 층으로 치는 거 같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사진촬영이 가능한 구역은 또 친절하게 사진촬영을 하라고 안내도 해 줍니다.
재현해 놓은 모습인데요. 디테일이 장난이 아닙니다. 너무 정교해요. 조잡하지 않고
이 동상은 왜 밖을 보고서 있나 했더니
터를 발견 연구한 박사의 동상이라고 합니다. 그 터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해놨더군요.
일본 오사카의 1920~30년대를 재현해 놓은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일제에 강제 지배를 받던 시절이기도 하죠. 박물관이라 많은 사진은 못 찍었고요. 동선이나 디테일 특유의 일본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일반 박물관하고는 확연히 정말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점들은 우리가 꼭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박물관 일정을 마치고 오사카성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공원 매점이 있더군요. 간단하게 야끼소바를 먹기로 합니다.
짜잔!
사진은 이래도 진짜 맛있어요!
에궁, 일본에도 닭둘기는 있더군요. 플러스
한국에는 없는 닭참새가 있어요. 진짜 거대하다는, 도망도 안 가요. 소바 먹는 내내 쟤들이 둘러싸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한참 먹다 보니 근처 학교 애들인가요? 오사카성까지 뜀박질하더군요. 뒤에는 여학생들이 뛰어 왔는데 변태 취급 받을까봐 안 찍었습니다.
포카리스웨트는 여기서도 파는군요. 아 오츠카가 일본 회사인가?
힘듭니다. 네, 저는 저질 체력이죠. 오사카 성 입구에서 저걸 타기로 맘먹었습니다.
짠! 마침 등장하네요.
요건 저 차 타고 다니면서 찍은 건데요. 의외로 벚꽃이 다 졌어요.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그래도 이런 장면도 있고요.
기차에서 내려서 천수각으로 걸어갑니다.
뭔가 대단한거 있을것 같죠?
별거없습니다. -_-;; 가지 말껄 500엔 씩이나 받더군요. (할인 해서)
들어가면 뭐 이런 피규어같은것들 전시해 놓고 별거 없어요.
나오니까 또 이런 게 눈에 들어오네요. 그냥 못 지나 가죠. 다꼬야끼!
음하하하! 다꼬야끼는 정말 맛있어요. 이거 먹고 우메다로 이동!
퇴근시간이 됐을 때쯤 지하철을 타고 우메다로 이동을 했는데요. 모르고 여성 전용칸에 탑승했습니다. 진짜 모든 시선이 저로 오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일본은 출퇴근 시간에 여성 전용칸을 운영하고 이것이 철저하게 지켜진다는 것이었어요. 들어갔을 때 키득키득 웃고 째려보고 별사람들 다 있었는데 얼른 앞칸으로 도망갔지요. ㅠ_ㅠ
혼자 여행하느라 찍어 줄 사람이 없었죠.
우메다에 도착하니 찾던 만두집은 사라지고 그냥 뒷골목을 서성였어요. 왠지 호객꾼들이 데리고 가는 곳은 일본을 느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일부로 후미진 곳을 찾아다녔죠. 아니나 다를까. 이런 곳을 발견!
저거 뭐라고 읽나요?
사진빨 얘도 안 받네요. 근데 일본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기억에 남는 몇 안 되는 음식입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점원들도 요리사들도 모두 만화 속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자부심 활력 이런 게 넘쳤고요.
우메다 지하상가로 갔어요. 장난감 피규어 가계에 한 5시간 있었나 봐요. 다 사오고 싶었어요.
닌텐도가 원래 <화투>를 처음 만들어 낸 회사라는 사실 아세요? 원래 카드를 만들던 회사랍니다.
한글로 한큐삼번가라고 써있네요.
온종일 서서 피규어 구경하느라 힘들고 해서 서둘러 숙소로 갑니다.
옥출이라고 써 있는 곳은 슈퍼다마데라는 일본 체인 슈퍼입니다.
진짜 여기서 한 달 살면 돼지가 될지도 몰라요.
한국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몇 배 많은 메뉴를 고를 수 있어요. 특히 회, 초밥 튀김류는 정말 상상 이상으로 많고 맛도 괜찮아요.
숙소 바로 앞에 있어서 숙소에서 지내는 매일 이곳을 들렸다가 먹을걸 사들고 들어갔었네요.
그렇게 둘째 날도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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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의 고향, 오사카
이 날 까지만 해도 인천공항은 평화로웠다. 유럽행 항공 마비…대체노선도 `별따기'
항상 공항에 오면 항공사 라운지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부러웠는데 마침 라운지를 출입할 기회가 생겨서 잠깐 들렀다 가게 되었다.
라운지에서는 인터넷을 비롯하여 간단한 식음료와 수면,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라면도 무한제공,
이번에는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그러고 보니 나는 JAL, 아시아나, 대한항공, 제주항공을 각각 한 번씩 이용해 봤다. 같은 항공사를 두 번 이용한 적이 없다. 그래서 마일리지는 큰 의미가 없다. 이번 여행은 혼자 갔다가 혼자 오는 여정이었다. 나쁘지 않았다. 생각할 시간도 많았고
기내에서 뭔가 뒤적뒤적 되다가 이런 걸 발견했다!
배우 류승룡이다. 원래 연극과를 졸업하셨고 한동안 난타 배우로 활동하시다가 장진감독의 아는여자 즈음 해서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아마 그 예전 활동하실 때 사진을 아직도 쓰는 모양이다. 인터뷰 기사에서 난타 배우로 활동했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이렇게 실제로 보게 될 줄 몰랐다.
오사카의 첫 일정! 도톤보리
지난주에 도착한 큐브리크 구자욱 선생! 항상 나의 수족이 되어 준다. 오타쿠 기질을 십분 발휘하여 여행 책에는 절대 나오지 않는 숨겨진 명소와 맛집을 안내해주는 분으로 유명하다. 이번 여행에도 그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렇다고 내가 뭐 해준 건 없다.)
이건 걍,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로밍했다. 엑스페리아 도코모로 잡혔다.
이게 뭐더라, 마? 로 만든 빈대떡 정도? 오꼬노미야끼라는건데 원래 야끼소바랑 같이 먹어야 한다. 우리는 가난해서 요것만 시켰다. (다른 테이블은 야끼소바에 맥주까지 먹던데)
아 진짜 맛나게 생겼다.
다꼬야끼!
이게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
신바시 치즈케익!
그렇게 먹고서는 또 요걸 사서
숙소로 돌아갔다. 진짜 일본에서 한 달만 살다 오면 돼지가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오사카에서의 첫날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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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여행은 꼼꼼하게 기록해둔 자료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었다. 이번 오사카 여행은 블로그에 정리하자고 마음먹었다. 출발부터 끝날때 까지!
출국하기 전 면세점 쇼핑
나는 담배도 안 하고 양주를 살만큼 좋아하지 않아서 면세점은 항상 그냥 지나치는 곳이었다. 그러다가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얼마 전부터 화장품을 외국브랜드로 바꿔서 쓰고 있었다. 면세점 가격을 보니 꽤 저렴했다.
면세점을 이용할 때 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다. 인터넷 면세점에서 처음 회원가입 시 발행해 주는 쿠폰 등을 활용하면 할인된 가격에서 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롯데인터넷면세점을 이용. 세일 기간에 산 414,823원어치의 물건들을 62,508원을 쿠폰으로 또 할인받았다. 거기에 Platinum MasterCard가 있어서 추가로 47,733원을 할인받아 304,582원에 물건을 샀다. 무려 110,241원을 할인받은 것이다. 꼼꼼하게 살펴보면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하면 인터넷에서 결제 후 출국할 때 면세구역에서 상품을 인도받으면 된다.
일본 현지전화 개통
요즘은 거의 모든 휴대폰이 자동로밍이 되지만 해외로밍 이거 많이 비싸다. 사실 일반 사람들은 현지 폰까지 임대할 필요는 없는데 현지에서 일행들을 따로 만난다든지 체류기간이 조금 길다 싶으면 현지전화를 개통하는 것도 좋다. 까다로운 가입절차 없이 간단한 정보 몇 가지만 입력하면 현지휴대폰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하고 있다.
예전에는 기본대여료 무료에 새벽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소프트뱅크 가입자끼리 통화료가 완전 무료였는데 프로모션이 끝나면서 다 사라졌다. 그래서 지금은 하루에 250엔의 대여료를 받고 있다. (인터넷 사전 예약을 해야 하루 250엔에 이용 가능하다.) 웹사이트는 한글로 안내되어 있고 자세한 사용 요금도 웹사이트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 하려면 신용카드가 있어야 한다. 디파짓을 해야 하기 때문에 꼭 신용카드가 있어야 렌탈이 가능하다. 출국하기 전 사용할 번호를 알려주고 일본으로 입국 시 공항에서 받으면 된다.
여행숙소선택
외국에 나가게 되면 호텔에서 묵는 것이 편하긴 하다. 일본호텔은 오성급 호텔이 아닌 이상 특유의 좁은 비즈니스호텔인데 그것을 모르고 처음으로 도쿄에 갔다가 좁은 호텔방에 경악했었다. (비즈니스호텔도 꽤 비싼 편)그래서 이번에는 처음으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묵어 볼 예정이다. 간사이하우스라는 곳인데 아직 이런 시설에서 묵어본 경험이 없어서 일단 이건 다녀와서 여행 후기에 써 봐야겠다.
항공권예약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간다. 일반 항공사보다 저렴하다.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으로 오사카와 나고야에 취향 중이다. 비행기 사진을 보니 서울에서 부산 갈 때 탔던 대한항공 기종과 같은 기종인 것 같았다. 다음에는 여행자보험 가입, 일정계획, 환전요령에 대해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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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부산, 그리고 나에게는 벌써 네 번째 찾는 부산국제영화제. 기록을 게을리 하면 안 되는데 이제야 올린다. 이번 부산은 좀 정돈된 차분한 느낌이랄까. 제일모직 여러분들께서 스폰서를 깔끔하게 털어주신 덕분에 오픈콘서트, 시네마틱러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깡그리 사라졌다.
아, 근데 2박 3일 다녀왔는데 영화 두 편밖에 못 봤다. 미친 듯. 그렇다고 회를 한 접시 먹은 것도 아니고 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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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인 없나?ㅋ 미스터'구는 언제나 듬직하군 .